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뇌졸중이 무엇인지 그 중에서도 뇌경색의 뜻과 전조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이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유발된 국소적인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흔히들 ‘풍’ 이라고 하는것이 뇌졸증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뇌졸중은 다시 뇌경색과 뇌출혈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 뇌경색
뇌경색이란 혈전 (피가 굳어서 생긴 핏덩이)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고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 및 뇌조직이 죽는 병입니다.
– 뇌출혈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출혈이 나타나 심할경우 뇌사 상태에 빠지는 병을 말합니다.
1. 뇌경색 전조증상
1) 운동마비
- 근육을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뜻하며 정상적으로 보행하던 사람이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거나 걸을 때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모습이 대표적입니다
- 추가로 안면마비도 흔하게 나타나는데 한쪽 얼굴의 마비가 오는 것을 말합니다. 입꼬리가 한쪽으로 처지고 움직이지 않는 모습, 마비된 쪽으로 침이 흐르기도 하고 눈썹을 위로 치켜뜨는 것도 어렵습니다.
2) 감각이상
얼굴, 팔, 다리 등 어느 한 부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아예 느껴지지 않는 상태 또는 저린감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3) 구음장애
말을 하는데 필요한 근육의 이상이 생겨 말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어눌해지는 장애를 뜻합니다.
4) 실어증
- 운동성 실어증 : 머릿속에 단어와 말들은 떠오르나 입밖으로 말이 나오지 않는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물을 먹고 싶을 때 물을 가르킬 수는 있지만 입밖으로 ‘물’ 이라는 단어가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 감각성 실어증 : 단어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뿐 이해하지 못하는 장애입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한다거나 의미없는 내용을 나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5) 시야장애
- 복시 : 한개의 물체가 겹쳐보이는 상태
- 시야소실 : 특히나 눈의 가장자리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라지는 상태
6) 삼킴장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으로 사레걸려 기침을 하거나 입에 머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 기타
신경학적 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이외에도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두통, 안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 치료
1) 혈전용해제
발병 후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고 CT, MRI 검사 후 뇌경색으로 판별되면 혈전용해제를 정맥으로 주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환자, 보호자를 통해 발병시간을 추측할 수 있는데 이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혈전용해제 사용의 위험성이 이득보다 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2) 혈전제거술
카테터를 통해 뇌혈관으로 직접적으로 들어가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로 발병 후 6시간 이내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항응고요법
아스피린 및 항응고제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함으로써 뇌경색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기타
이외에도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연하장애로 인해 삼킴기능에 문제가 생긴경우 금식, 비위관을 통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뇌혈관으로의 혈류가 충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수액치료를 진행하며 급성기의 경우 혈압을 높게 유지하여 조직 관류를 용이하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뇌의 혈전이 발생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부정맥검사 또는 심장 기능관련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혈관내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혈전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지혈증 약물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뇌경색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급성기에는 이 증상이 더 심해지진 않는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진 않는지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뇌경색이 발생했다면 옆에 있는 의료진이나 보호자에게 자신의 증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4. 관리방법
우선 뇌경색 급성기 치료 후 재활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중 확연하게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감각이 둔해지거나 삼킴이 어렵고 어지러움 등 조금이라도 낯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않고 바로 가까운 응급실로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가지 더 덧붙히자면 대부분의 뇌경색 과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항응고제 예를 들어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게 됩니다. 같은 시간에 빠짐없이 복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일상생활 시 멍이 잘 들어나 피가 나면 잘 안멈추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치과치료를 받을 때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아래에 뇌졸중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영상이 있어 링크 걸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