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먹는 항암제 렉라자정, 타그리소정 부작용, 가격 급여기준

안녕하세요. 오늘은 폐암환자에게 사용되는 경구용 항암제인 렉라자정, 타그리소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암 자체의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폐암은 전체 인구의 발병 2위를 차지할만큼 발병률이 높은 암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폐암이란 무엇일까요?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종양을 뜻합니다. 폐 자체에서 생겨난 원발성 폐암, 다른 조직에 의해 전이된 전이성 폐암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의 크기를 기준으로 두가지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현미경으로 볼 정도로 작은 암세포일 경우 소세포암, 암세포의 크기가 클 경우 비소세포암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항암, 수술로 생존율이 높은 암이며 그만큼 다양한 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두가지 항암제는 비소세포성 암에 1차적으로 사용되는 경구용 항암제로써 이 약들의 부작용, 가격 등 실제 환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타그리소정

  • 폐암 환자들에게 있어서 전세계 표준치료제 입니다.
  • 1일 1회 식사와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며 추천용량은 80mg, 필요에 따라 40mg로 감량하여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쪼개거나 빻아서 먹지 않도록 하며 알약으로 먹을 수 없는경우 50ml의 물에 녹요 30분안에 복용해야 합니다.
  • 만약 까먹고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경우 다음 투여까지 12시간 남아있으면 즉시 복용, 그렇지 않을 경우 원래 먹던 시간에 이어서 복용하면 됩니다.
  •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이 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해야 합니다.

1) 타그리소 부작용

  • 가장 흔한 부작용의 경우 위장관계(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 피부문제(발진, 탈모 등…), 두통, 섬망증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부작용의 정도에 따라 약을 일시 중단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추가약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 심각한 부작용은 호중구 감소,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이 있습니다. 이럴경우 출혈(코피, 멍이 잘듦), 면역력 저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약을 영구 중단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2. 렉라자정

  • 비소세포성 암의 1차 치료제로 1회 권장용량은 240mg 으로 식사와 상관없이 일정한 시간에 복용합니다.
  • 쪼개거나 빻아서 먹지 않도록하며 알약으로 먹을 수 없는 경우 50ml의 물에 녹여 30분안에 복용해야 합니다.
  • 만약 까먹고 약을 복용하지 않았을 경우 다음 투여까지 12시간 이상 남아있다면 즉시 복용 그렇지 않을 경우 원래 먹던 시간에 이어서 복용하면 됩니다.
  • 렉라자는 단독으로 사용했을때보다 리브리반트라는 항암주사제와 병용했을 때 생존을이 더 올라가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브리반트는 1~2주 간격으로 피하 또는 정맥으로 주사되는 항암제입니다.

1) 렉라자 부작용

  • 가장 흔한 부작용의 경우 위장관계(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 피부문제(발진, 가려움증 등…), 두통, 섬망증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부작용의 정도에 따라 약을 일시 중단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추가약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 약을 영구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면 심각한 부정맥, 울혈성 심부전 등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이 약을 중단한 후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3. 렉라자 or 타그리소

  • 최근 렉라자가 유럽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FDA 승인 기대하고 있는데요. 경구용 항암제로서 전세계 표준 치료제인 타그리소와 비교했을때 더 좋은 선택일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렉라자 병용요법을 쓴 환자의 생존율이 타그리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 렉라자를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심각한 부작용(3등급 이상 : ex. 심각한 부정맥, 심부전)이 발생한 비율이 더 높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고령환자나 과거력이 있는 폐암 환자들에게는 렉라자를 사용하는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는 어떤 약이 더 우월한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전세계 표준치료제인 타그리소의 처방율이 더 높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렉라자의 입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폐암 환자들에게 다른 선택지가 생겼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했을때 어떤약을 쓸지에 대해서는 전문의의 소견이 가장 중요할것 같습니다.

4. 렉라자, 타그리소 급여기준

두 약제 모두 1차 치료제로써 급여가 적용됩니다.

1) 렉라자 급여기준

두개 중 한가지에 해당하면 급여받을 수 있습니다.

[1] 투여단계 1차 / 병기 : 3A 이상 / 유전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한 변이

[2] 투여단계 2차이상 / 이전에 타그리소 투여했으나 질병이 진행된 경우 / T790M 변이 양성

2) 렉라자 가격

권장용량 240mg(3알) 기준

-> 급여 약 9300원 / 비급여 : 약 19만원

3) 타그리소 급여기준

유전자 검사에서 비소세포폐암 관련 유전자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한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경우

4) 타그리소 가격

-> 비급여 : 40mg 10만1759원 /  80mg 19만1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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